3월 경상수지 51억8,000만달러 흑자

3월 경상수지 51억8,000만달러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18.05.04 15:41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5.2% 증가…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

  올해 3월 경상수지가 5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73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합산한 경상수지는 51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억달러) 대비 73억7,000만달러 줄었다. 2012년 2분기(116억달러)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작다. 3월 기준으로는 73개월째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93억6,000만달러에서 98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전월에 기록한 59억3,000만달러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시장 호황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로 전년동월보다 5.2% 증가한 5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도입단가 상승과 승용차 등 소비재수요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5.1% 늘어난 429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3월 중 42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28억달러, 1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올 3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며 여행수지 적자는 11개월 만에 최소로 축소됐다. 3월 여행수지 적자폭은 13억1,000만 달러로 작년 4월(12억4,48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