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후반의 강달러 조정 분위기가 주춤하며 미달러가 지지력을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하방 경직성 제공하겠으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신흥시장 불안 소강 등에 따른 위험기피 완화는 상승을 제한할 듯하다.
한편 증시 외국인은 여전히 소극적 모습 나타내고 있으며, 채권시장에서는 재정 거래 관련한 순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금일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예정돼 있으며 아시아 환시와 증시 흐름 따라 1,070원 부근 등락 예상한다.
■중국 A주, MSCI 편입
밤사이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최종안이 발표된다.
새로운 지수 적용은 6월 1일부터이며, 1차에는 시가총액의 2.5%가, 8월 2단계 편입에서 5% 편입될 예정이다.
MSCI 중국지수와 신흥지수 내 초기 비중은 각각 1.26%, 0.39%에 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중국 시장으로 150~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이에 따른 국내시장 자금 이탈은 패시브 자금 유출로 3,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시장의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향후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함께 중국 시장으로의 자금 집중 시 우리 증시의 상대적 매력 약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