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혁신적인 변화 통해 산업 경쟁력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혁신적인 변화 통해 산업 경쟁력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

  • 인터뷰
  • 승인 2018.05.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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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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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앞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수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은 본지 송재봉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과 만나 회사의 발전 전략과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학서 사장은 “국내 철강산업이 대내외의 환경변화로 인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회사의 성장을 넘어 철강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 차원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소재 적용 트렌드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이에 적극 대응해온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전문업체로 성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순천 NO.3 CGL의 본격 가동에 따라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별·브랜드별 고객기반 다변화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판매 목표도 60만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기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2020년에는 120만톤까지 글로벌 판매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아자동차의 인도 진출에 따른 차강판 신규수요에 대비해 인도 제2 SSC를 건설 중에 있고 내년 2분기 부터는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투자된 특수강사업과 단조사업도 조기 안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강 사장은 “현재 특수강 사업은 기술적으로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단조사업도 계획보다 빨리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안정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조사업의 경우 세계적인 기업들의 기술변화 및 향후 트렌드에 대비해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당진 특수강공장은 선재에 대한 ISIR 인증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순천 단조공장은 작년 1만톤 대형프레스 도입하며 5기 체제로 운영 중이고 2분기부터 ESR(재용해 설비) 가동으로 자동차·전기·전자용 프리미엄급 금형강, 단조롤 등 고부가가치 청정제품 및 다양한 제품군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 만큼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한편 전기료, 탄소배출권, 높은 철강제품 수입비중, 통상문제 등의 업계 현안에 대해서도 강 사장은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고 현대제철도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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