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최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8.05.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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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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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26명, 대학/일반부 34명 등 총 60명 참가
업체부문은 6월 29일까지 경진품 제출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사)한국주조공학회(회장 조현익)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주최하는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가 5월 30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과 주조실에서 막을 올렸다.

업체 경진 부문과 개인 경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31일 오전 8시 30분 시작된 학생부 경연대회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조현익 (사)한국주조공학회 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경민 고문과 조인성 박사, 이익환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장과 조수연 신소재응용학과 학과장, 중국 주조공학회 사무국장, 한국산업기술협회 김완규 연구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생선수 및 지도교사들이 참석했다.

조현익 (사)한국주조공학회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조현익 (사)한국주조공학회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조현익 (사)한국주조공학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이익환 폴리텍 인천캠퍼스 교학처장님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참가한 선수들, 지도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주조산업이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주조기술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우리 주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다. 그래서 미래주조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응고해석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요소를 평가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선수들이 미래의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익환 한국폴리텍대학교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익환 한국폴리텍대학교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에 나선 이익환 폴리텍 인천캠퍼스 교학처장은 “국가 제조업 발전에 있어서 주조산업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의 대회는 고급 주조기술인력 양성과 함께 신기술 습득과 부품소재산업 기반 확보 등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기술이 주조산업의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부 26명, 대학/일반부 34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는 ▲주조업체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고급 주조 기능 인력 양성 ▲신기술 습득, 기술연마 등 기술경쟁력 강화로 주조산업의 선진화 기반 구축 ▲일반 국민에 대한 주조기술의 인식제고 ▲부품 및 소재의 개발촉진, 공정개발, 품질향상에의 기여 등을 위해 개최된다.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학생부 참가선수들. (사진=철강금속신문)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학생부 참가선수들. (사진=철강금속신문)

경기종목은 업체경진부문(자유품)과 개인경연부문(주조·시뮬레이션)으로 나뉘며, 업체는 6월 29일까지 (사)한국주조공학회에 경진품을 제출하면 되며, 개인경연부문 학생부 경연대회는 5월 31일, 대학·일반부 경연대회는 6월 1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업체경진부문은 국내 주조품 생산업체(부자재 업체 제외)가 참가하였으며, 개인경연부문 대학/일반부는 주조 관련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주조분야 실무종사자, 대학(교) 주조 관련 분야를 전공 중인 자, 학생부는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주조 관련 분야를 전공중인 자가 참가했다. 참가비는 업체는 30만원이며, 개인은 면제이다.

업체경진부문 참가업체들이 출품할 주조품(경진품)은 자유주물품으로서 업체에서 제작 후 대회 본부에 경진품과 서류를 6월 29일까지 (사)한국주조공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소형주물일 경우 현품을 제출하고, 대형주물일 경우에는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 등으로 대체하여 제출한다. 세부사항은 경기실시요령에 따른다.

개인경연부문은 대회 당일 부별(대학·일반부, 학생부)로 과제를 부여하여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시뮬레이션 과제는 공개도면으로 하며, 프린트하여 대회 당일 제출한다. 세부사항은 경기실시요령에 따른다.

금형작업을 하는 선수들. (사진=철강금속신문)
금형작업을 하는 선수들. (사진=철강금속신문)

심사는 채점기준에 의거하여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시상은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업체경진부문은 국무총리상 수상업체 1개사에 상장과 트로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업체 4개사에 상장과 상패,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업체 2개사에 상장과 상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4개사에 상장과 상패를 각각 수여한다.

개인경연부문 대학/일반부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 1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자 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장상 수상자 1명, (사)한국주조공학회장상 수상자 4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개인경연부문 학생부는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2명,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 1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장상 수상자 1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수상자 2명,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상 수상자 1명, (사)한국주조공학회장상 수상자 4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제18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시상내역은 정부포상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전국 주조기술경기대회 수상자일 경우 상위등급 입상만 가능하다.

개인경연 입상자의 경우 상위입상자 3명에게 주조기능사 자격증이 부여되고, 국내 주조업체에 취업도 알선한다.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는 (주)서울엔지니어링의 기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뿌리산업기술과 관련된 학계 및 기술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뿌리기술경기대회 진행에 적극 협조하고 해당 산업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한자에게 공로상이 수여된다.

한편 시상은 11월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소재부품 뿌리산업 주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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