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업㈜, 139억원 투입해 영광군에 주물공장 설립

남부산업㈜, 139억원 투입해 영광군에 주물공장 설립

  • 뿌리산업
  • 승인 2018.06.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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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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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과 투자협약 체결, 2020년까지 공장 건립 완료 예정
본사와 공장 모두 이전, 4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남부산업㈜와 영광군의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영광군)
남부산업㈜와 영광군의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영광군)

주물제조 전문기업인 남부산업㈜(대표 박영회)가 2020년까지 139억원을 투입해 전남 영광군에 주물공장을 설립한다.

남부산업㈜는 영광군과 지난 6월 4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광군을 비롯한 4개 시∙군의 5개사 대표와 기업 관계자, 그리고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명원 영광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남부산업㈜(대표 박영회)는 광주 하남산단에 본사를 두고, 국내 제조 산업의 근간인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25년 전통의 주물제조 전문 기업으로 24,111㎡ 부지에 139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본사와 공장 모두를 영광으로 이전하게 되며 4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남부산업㈜는 대마산단 투자 기업인 화천기공㈜의 협력업체로 자동차 엔진부품, 로봇 부품, 공작∙산업기계 부품 등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제품은 주로 화천기공㈜ 등에 납품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75%의 분양 성과를 올리면서 민선 6기 동안 영광군이 주력해 온 기업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중견기업 2~3개사와 투자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대마산단 분양을 무난히 완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명원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처럼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마지막까지 기업인의 동반자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자체간 기업유치 경쟁 심화로 우량 기업 유치가 나날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의향기업 신규 발굴과 목표 기업의 집중 관리 등을 통해 타 산단에 비해 우수한 산업단지 분양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산단 조기 분양 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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