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일본 철강 수출은 319만3,000톤으로, 전년비 0.8% 증가했다. 무려 16개월 연속 감소 이후 증가 전환 한 것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12.6% 증가했다. 수출 금액도 2,972억엔으로, 전년비 7.8%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3월 아시아로 전년비 0.6% 감소한 249만7,000톤을 수출했다. 이중 중국향 수출량은 42만2,000톤으로 전년비 12.6% 줄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4개월 연속 감소중이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전년비 1.4% 감소한 47만4,000톤을 기록했다. 일본의 대한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중이다. 아세안으로는 전년비 7% 증가한 109만톤이 수출됐다.

중동으로는 전년비 56.2% 증가한 9만톤을 수출했다. 러시아향 수출 증가가 특이할만 하다. 러시아로는 8,346.3% 증가한 2만5,000톤이 수출됐다.  미국으로는 18.2% 감소한 12만3,000톤을 수출했다. EU로는 49.6% 증가한 2만8,000톤을 수출했다.

한편 2월 일본 수입은 전년비 4.9% 증가한 70만9,000톤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2.2%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로부터는 전년비 2.3% 증가한 60만3,000톤을 수입했다. 이중 중국으로부터는 11.8% 증가한 12만7,000톤, 한국으로부터는 9.5% 감소한 32만3,000톤, 아세안산 수입은 96.2% 증가해 3만6,0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