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JD파워 평가 1~3위 휩쓸어

현대기아차, JD파워 평가 1~3위 휩쓸어

  • 철강
  • 승인 2018.06.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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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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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 위엄
기아차 4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 달성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브랜드,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다.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Q900이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고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탄생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SUV 시장 확대에 따라 내년 브랜드 최초로 프리미엄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 2위(72점)에 올랐으며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으며,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투싼은 소형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받았다.

한편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수입차 판매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수입차 판매량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했다. 또 폭스바겐·아우디가 본격 판매 시작하면서 5월 각각 2,194대, 1,210대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국산차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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