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조강생산, 3,600만톤 웃돌아

상반기 국내 조강생산, 3,600만톤 웃돌아

  • 철강
  • 승인 2018.07.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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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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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3,606만6,206톤 전년비 3.7% 증가

국내 조강생산이 증가율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생산량이 3,600만톤을 넘어섰다.

전로강의 꾸준한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기로 특수강 생산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조강생산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강생산은 국내 주 수요산업의 부진과 수출에 대한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비중이 높은 전로강 생산이 늘어난 데다 특수강 설비증강에 따른 전기로 특수강 생산 증가의 영향이다.

그러나 지난해 크게 증가했던 전기로 보통강 생산은 증가율이 크게 둔화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에 그치고 있지만 특수강 설비증강에 따른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4%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6월 국내 조강 생산량은 3,606만6,206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3,479만4,194톤에 비해 3.7% 증가했다.
 

상반기 전기로강 생산은 1,217만3,470톤을 보여 증가율은 4.4%로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특히 보통강 전기로강 생산은 작년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다만 특수강 전기로강 생산은 설비 증설 등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6.8%나 증가했다.

올해 국내 조강생산은 건설경기 둔화 등에 따라 보통강 전기로강 생산은 지난해 수준을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로강 및 특수강 전기로강 생산 증가로 올해 국내 조강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를 웃돌면서 7,2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상 최대 생산을 기록했던 지난 2014년 7,154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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