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기준금리 동결…‘강한’ 경기 강조

美 FOMC, 기준금리 동결…‘강한’ 경기 강조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8.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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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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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75~2% 유지…9월 인상 가능성 농후 

  美 FOMC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75%~2%로 동결하고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9월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FOMC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이번 회의는 기자회견이 없고 성명문만 발표됐는데 성명문에서 경기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강조한 것이 지난달과 차이점이다. 

  지난 성명에서는 경제활동이 ‘견조한(solid)’한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한 반면 이번에는 ‘강한(strong)’이란 표현으로 변경됐다. 

  실업률에 대해서도 지난 회의에서는 ‘하락했다’고 설명한 반면 이번에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변경했다. 

  가계와 기업 고정 투자 에 대해서도 강하게 증가했다고 평가해 긍정적 톤을 높였다. 

  FF선물은 올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1% 전후로, 12월은 68% 정도 반영하고 있다. 

  7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현재로선(for now)’ 발언과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시장 관심 집중됐다. 

  하지만 기존 입장에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연준은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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