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결혼‧출산장려금‧자녀학자금’ 사내 복지제도 시행

덕신하우징, ‘결혼‧출산장려금‧자녀학자금’ 사내 복지제도 시행

  • 철강
  • 승인 2018.08.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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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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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으로는 파격적‧이례적 지원
당장의 실제적 지원에 초점… 근로의욕 높여 성과도출 선순환”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글로벌 1위 기업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자사직원들에게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 학자금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출산장려금은 첫째 자녀부터 500만원이라는, 중소기업으로서는 파격적인금액이 지원되고 둘째아이 또한 1000만원, 셋째아이는 2000만원이 지급되는 내용으로, 직원들의 당장의 출산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보통 기업 및 지자체 등에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이 셋째자녀출산 때에 높은 금액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덕신하우징은 첫째 아이 때부터 묵직한 금액을 지원하여 보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하는 셈이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이를 통해 신혼부부들에게는 첫아이를 출산하기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 이미 아이가 있는 직원들에게도 자녀출산 계획을 유도하는 등 사내에서만큼은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을 꺼리는 일이 없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생산직근로자들에게는 결혼장려금과 학자금 지원이 더해진다.

  근속 2년 이상의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 제도를 기존 1,500만원 한도에서 2,000만원한도로 증액하고, 근속 1년 이상 직원에 대한 자녀 학자금 지원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고등학생 자녀는 분기별 43만원, 대학생에 대해서는 분기별 최대 200만원.

  최근 경기악화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이고 있는 추세지만, 오히려 이런 지원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면 근로의욕을 높여 결국 질 좋은 성과를 도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직원의 결혼에서 부터 출산, 자녀교육까지 단계적 복지제도구축으로 애사심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사내 복지를 대폭 확대했다”며 “또한 인구절벽 문제와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에도 작게나마 이바지하여 애국하는 덕신하우징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지금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 백두산 탐방, 독도음악회 등 다양한 사내 복지를 펼쳐오고 있으며, ‘나눔과 배려’라는 사회공헌을 모토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어린이들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 광복절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중국 상해에서 ‘광복음악회 및 역사탐방’ 행사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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