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남원 골프 ‘영재 육성’에 앞장

덕신하우징, 남원 골프 ‘영재 육성’에 앞장

  • 철강
  • 승인 2018.09.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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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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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영재 김태규 어린이와 후원 협약
김명환 회장 "어린이들의 재능 지원하는 일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길"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글로벌 1위이자 어린이 후원 기업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전북 남원의 골프영재 김태규(남원초 5) 학생과 19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골프대회 참가비용을 비롯한 기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 골프 꿈나무들의 기량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마련키 위해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골프에 재능이 있지만 꿈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김태규 어린이는 전국소년체전 2위, 지역대회 1위, 덕신하우징 주최 대회 2위를 차지하는 등 또래 가운데 골프를 가장 잘 치는 어린이 중 한명이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김태규 군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김태규 군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를 시작해 단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선천적 재능이 있으며, 어린나이임에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m 이상 나오는 힘까지 갖춰 이미 남원지역에서는 골프영재로 불리는 유망주다.

  지기 싫어하는 특유의 승부욕과 매일 6시간 골프연습을 하며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꾸준함도 갖춰, 선수로서의 자질을 두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골프 스포츠의 특성상, 집안 경제력이 태규군의 재능을 여느 선수들처럼 지원해줄 만큼 충분치 않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 태규 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옻칠 공예와 사회복지사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태규 군의 재능과 성실함, 승부욕을 높이 사 후원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김태규 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린이들의 재능을 지원하는 일이야말로 나라의 미래를 위한 길이며 내 삶의 보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이 골프 꿈나무들을 후원해오고 있는 데에는 그의 어린시절 ‘상처’와 연관돼 있다. 지금은 성공한 기업인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머슴살이까지 하며 생업에 뛰어들어야했AE30에 꿈을 꿔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따라서 재능이 있는데 가난해서 꿈을 펼칠 수 없는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또한 골프라는 스포츠가 세계무대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판단으로, 태규 군 외에도 여러 골프 꿈나무들에게 다각도로 후원 등의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편,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서울SOS어린이 마을’ 정기봉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어린이 장학재단 ‘무봉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광복절에는 상해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 수백여 명을 초청해 역사탐방 및 음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김태규 군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김태규 군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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