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성과 지지력…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변동성과 지지력…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8.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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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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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이슈에 신흥시장 전반이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과 함께 변동성 나타내고 있다. 

  연고점인 1,138.90원을 앞둔 가운데 여타 신흥국들도 환시 관리에 나서고 있어 외환당국도 속도 조절 예상된다. 

  금일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발표 예정돼 있으며 1,13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터키 이슈, 유로화가 관건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이후 신흥국들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 했으나 터키 이슈가 불거지면서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터키는 경상적자 5.6%, 재정적자 3.1%(GDP 대비)으로 불안한 대내외 건전성에 더해 총외채 $4,667억 중 단기외채가 $1,222억이다.

  외환보유액은 $730억으로 외채 상환 우려가 있는 상황. 특히 터키 은행권의 해외 차입규모가 $2,232억인데 스페인 $809억, 프랑스 $351억, 이탈리아 $180억 등 유럽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로 유로존 금융시장도 불확실성 커지고 있다. 

  터키 경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키울 수 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으로 미국과의 정치, 외교적 마찰이 트리거가 된 만큼 미국과의 관계 개선,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IMF 구제금융 신청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분간 터키發 변동성 확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이 주요 지지선인 200주 이평선(1.135달러)에 근접해 있다.

  유로화 추가 하락 시 강달러 분위기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유로화 동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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