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 판매 부진…조업일수 감소 영향

9월 자동차 판매 부진…조업일수 감소 영향

  • 철강
  • 승인 2018.10.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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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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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내수·수출 전년대비 모두 줄어

9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9월 판매량은 67만8,738대로 전년 동기대비 8.4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1만130대를 기록해 17.54% 줄었으며 수출 역시 56만8,608대로 6.47% 감소했다.

특히 완성차 5개사 모두 내수와 수출이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2494대, 해외 33만2339대 등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총 38만4,833대를 판매했다. 9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줄었다.

기아차는 9월 한 달 판매실적이 23만3,70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3만5,800대, 해외에서는 19만7,908대로 각각 25.4%, 1.9% 줄었다.

한국GM은 지난 9월 총 3만481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5%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7,434대를 판매하며 17.3% 줄었으며 수출은 2만7382대로 12.4%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1만4582대를 판매하며 44.3%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8.8% 감소한 6,713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7,869대로 58.2% 급감했다. 추석 연휴기간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수출 차량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조정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 등 총 1만799대를 판매해 18% 줄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으며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6.0% 줄었다.

9월 판매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탓에 감소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인해 10월에는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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