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건축은 ‘안전·품질 지키는 건축’

오는 5일 건설회관서 유공자 45명 표창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도 시상

  '제14회 건축의 날' 기념식이 오는 5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 등 각계인사와 건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건축’을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행복한 건축’은 건축인 뿐만 아니라 건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건축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했다.

  식전 행사로 김난도 교수(서울대)의 ‘대한민국 메가트렌드, 지난 12년과 다가올 12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리며, 다음날인 오는 6일에 서울 남산 숲 속 둘레 길에서 건축의 날 기념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축산업 및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국가건축정책위원장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며, 특히 ㈜한화도시개발 이근포 고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선도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축문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이외에 ‘제12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11개 기관 및 개인이 정부포상과 장관표창 등을 수상할 예정으로, 경기도 부천시의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부천아트벙커 B39’가 국무총리표창(대상)을 받는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앞으로는 보다 안전하면서, 품질과 품격도 보장되는 제대로 된 건축물이 필요하다”며 “기본을 지키는 건축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건축인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