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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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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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3개월래 고점
*니켈, 다시 한번 전기차 이슈에 주목

  비철 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재고 감소에 힘입은 전기동과 니켈이 향후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며 재고 감소 영향에 아연이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알루미늄은 중국 정부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상으로 향후 중국산 알루미늄 반제품 수출 증가 우려에 추가적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연은 종가기준 3개월래 고점에 올라섰다. 연 저점을 기록했던 8월 중순 LME 집계 재고가 250,000톤 이상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재고 감소세가 이어지며 다시 20만톤 이하로 내려왔다. 주로 합금철에 아연 도금으로 사용되며 철강 시장에 높은 영향을 받는 아연이기에 겨울 감산 명령을 기대하고 아연 도금 업체들의 선제적 대응이 현재의 재고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올해 초 중국 정부의 환경 감찰과 제련소들의 제련비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도 아연 시장의 타이트함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올해 초 타이트한 실물 시장에 힘입어 $3,595 고점 기록 이후 가격 유인에 따른 신규 광산 재가동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입장 또한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같이 환경 문제를 우선시 하기 보다는 양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기에 현재의 타이트한 공급 여건은 연말에 다가갈수록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니켈은 지난해에서 이어 LME Week 기간의 강세가 반복되었다. 지난해와 올해 5월 홍콩에서 개최된 LME Week 기간 동안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가 니켈 가격을 끌어올린바 있으며 올해도 시장의 중심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비철 수요에 집중되고 있어 단기적 니켈 및 전기동 가격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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