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4개 추가 지정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4개 추가 지정

  • 뿌리산업
  • 승인 2019.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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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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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대구 달성, 부산 녹산, 전북 익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미 금형산업, 대구 국가산단표면처리, 부산 녹산표면처리, 전북 익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정 중이다.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지정될 4개 단지(입주업체 총 110개사)는 금형,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전업종이 포함돼 있다.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4개를 포함해 총 33개(단지내 입주기업 1,059개社)로 확대됐다.

산업부는 지정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 활용시설·편의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을 지원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특화단지 지원을 통해 단지 내 뿌리기업간 에너지·환경·생산 등 문제를 공동 대응해 개별기업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에도 신청을 통해 선정된 7개 특화단지에 대해 총 63억원의 국비를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터는 뿌리기업의 비용부담 완화 및 사업 참여도 향상을 위해 국비 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상향 저정했고 공동활용시설 지원 대상에 기존 공동생산시설 외 편의시설을 포함해 뿌리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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