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메탈, 열간단조 분야 강소기업 도약 노린다

정진메탈, 열간단조 분야 강소기업 도약 노린다

  • 뿌리산업
  • 승인 2019.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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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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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중심 기술기업으로 주목

제조업 창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은 단조업계에 새로운 기술기업이 등장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창업한 열간단조 전문업체 정진메탈(대표이사 김경상)이 그 주인공이다. 정진메탈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한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열간단조 부품들을 선보였다.

정진메탈의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정진메탈의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금속 소재에 열을 가해 성형하는 가공방법인 열간단조는 강도 및 경도 개선, 소정의 형상제조, 후가공 및 기계공수 절감 등의 특징이 있다.

지난해 6월 창업한 정진메탈은 열간단조 및 선구류의 제조와 유통, 수출입을 모두 영위하는 업체로 수십 년의 열간단조 경력자들이 창업한 회사이다. 제품 설계부터 단조 생산, 표면처리, CNC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품종소량생산에 주력하고, 신규 개발과 긴급 생산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 토목용 부품, 자동차부품, 산업용 기계부품, 철도레일 부품, 선박용 부품, 중장비 부품, 아이볼트 및 너트, 레일 이음매판 등을 전시했다.

정진메탈 허광 상무는 “당사에서는 단조강 외에 타이타늄, STS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단조제품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부 품목의 대량생산에 주력하는 일반적 단조업체와 달리 다품종소량생산의 특징을 갖고 있어 창사 첫해에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진메탈은 금형 제작과 열처리만 외주로 제작하고, 그 외 공정은 모두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량 생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품질 확보와 원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매출이 작은 창업기업이기는 하지만 기술력에 있어서는 오랜 업력의 업체들과도 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진메탈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시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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