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춘절 연휴 이후 상해장 개장 및 급락 소화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춘절 연휴 이후 상해장 개장 및 급락 소화

  • 비철금속
  • 승인 2020.0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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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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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급 자급 투입에도 시장 안정에는 시간 필요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상해장 급락 여파 속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해장에서 강한 하락장을 경험한, 알루미늄, 아연, 납 시장에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는 모습인 반면, 상해장의 급락에도 전기동은 약보합권에 머물려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단기 시장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B들의 중장기적 전기동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수준을 고수하는 가운데 금일 발표된 중국 정부의 긴급 자금 투입 등 적극적 시장 부양 정책이 구리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확대 범위를 높여가고 있어 아직 바닥을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알루미늄은 중국의 연휴기간 동안 비교적 견고한 가격 방어를 보였으나, 중국 개장과 함께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비록 1차적으로 연장된 연휴 기간을 끝내고 금융 시장은 정상적인 개장에 들어갔으나, 철강 산업이 집중된 허베이성 지역의 정상화가 지연되며 철강 가격 약세와 함께, 높은 상관성을 지난 알루미늄 및 아연 시장의 약세를 불러왔다.

  특히 알루미늄은 경우 1월 중 줄어든 스프레드 시장이 단기 알루미늄 재고 부족을 기대하도록 하며 단기 고점인 $1,830선까지 가격을 끌어 올렸으나, 우한 폐렴 사태 및 컨탱고 확대가 불러온 재고 부담이 알루미늄 가격의 저점을 낮췄다.

  지난해 가격 추이와 원재료 가격을 고려한 재련 마진으로 볼 때, 현재의 가격 수준은 생산자들의 자발적 감산 및 보이지 않는 시장의 손의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 금융 시장에서 위험 자산의 하나인 알루미늄으로 볼 때,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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