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에너지용강관 수요 감소 ‘최소화’

세아제강지주, 에너지용강관 수요 감소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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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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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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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2조6,434억원 기록 전년比 48.4% 증가
세아제강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북미 에너지 산업 시황 ‘예의주시’

세아제강지주(대표 남형근)는 지난해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요 감소와 내수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에 주력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43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감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아제강이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 및 전방산업의 강관 수요 감소와 북미 리그(Rig) 수 감소로 인한 유정용강관(OCTG)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씨엠의 경우 매출 규모는 전년과 유사하나 원재료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세아제강은 지난해 별도 매출액 1조2,272억원, 영업이익 459억원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8년 9월 1일부로 분할 신설됐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북미 에너지 산업 시황을 예의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내수 및 비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용강관 외 특수관(STS) 사업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세아씨엠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구조관 전문 업체인 동아스틸은 안산 파이프센터를 활용해 수도권 판매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아제강지주의 해외법인은 미국(SSUSA), 베트남(SSV) 등 주요 생산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동(SSUAE) 후육 강관제품의 프로젝트성 판매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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