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코로나, 중국 이외 국가 확대 우려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코로나, 중국 이외 국가 확대 우려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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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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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16년 이래 저점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중국 주변국 및 이탈리아, 중동 지역 등 글로벌 각지에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위험 자산 동반 약세와 함께 하락하였다. 

  품목 별로 전기동과 니켈이 1% 이상 하락 하였으며, 아연은 3% 가까이 급락하며 '16년 이후 최저를 갱신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이전 기술적 지지선이였던 $2,200선이 붕괴된 이후 아연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행보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급격히 증가한 재고 영향에 급락장을 연출하였다. LME 가용재고가 지난 한달간 50%가 넘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주 집계된 상해 아연 재고 또한 14만톤을 넘어서며 2년래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스프레드 시장도 2nd 링 기준 약 $20 컨탱고까 확대되며 아연 광산 재가동에 따른 하향 곡선을 그린 18년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우려 사항은 증가한 재고와 이에 따른 급락장은 비단 아연 시장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점이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비철 시장이 중앙 정부 부양책과 중앙 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가격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반적 설비 가동률이 낮아진 가운데, 이번 위기 상황의 지속과 재고 증가세는 아연의 급락과 동일한 매도세가 타 품목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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