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TMCP강 후판, 초고층 빌딩 '파크원' 안정성 높여...'내진성·용접성 뛰어나'
포스코 TMCP강 후판, 초고층 빌딩 '파크원' 안정성 높여...'내진성·용접성 뛰어나'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02.2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MCP강, 초고층 빌딩 수요 ↑
파크원 투입 철강재 중 68% 포스코 産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TMCP(Thermo-Mechanical Control Process)강 후판이 국내 3위 높이(333m) 초고층 빌딩 건축에 투입되고 있다. 포스코 TMCP강 후판은 열처리과정에서 강도가 더욱 높아지는 내진성 후판재다.

철강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파크원(Parc1)’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파크원은 약 4만6,465㎡ 규모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69층·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이 들어서는 대형복합시설이다. 여의도에서 랜드마크로 통하는 ‘여의도 IF’보다 약 1.3배 큰 건축물이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 건설을 위해 철강재를 약 6만3,000톤이나 투입했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타워보다 약 1만1,000톤을 더 많이 사용했다. 이 중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는 약 4만3000톤에 이른다. 전체 투입 철강재의 68% 수준이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건축물 철골 소재로 포스코의 TMCP강 후판을 선택해 대량 소비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초고층 건물의 안정을 위해, TMCP강 후판의 뛰어난 내진 성능과 우수한 용접성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TMCP강은 기존의 제어압연(Controlled Rolling)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인장력과 함께 가공성이 개선된 강재다. 다른 강과 비교해 탄소량이 적고 용접성이 우수하다. 예열 없이 상온 용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빌딩 건설의 고층화 및 대형화 추세에 따라 용접성과 내진성이 뛰어난 고강도 강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TMCP강 후판 등 고급 내진용 제품의 생산 및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 탓에, 안전한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TMCP강 후판 등 내진용 제품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크원 조감도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