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세계 철광석 가격 보합세·원료탄 가격은 약세 전망

(현대제철IR) 세계 철광석 가격 보합세·원료탄 가격은 약세 전망

  • 철강
  • 승인 2020.04.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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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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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판재류 가격 약세·수급균형에 봉형강류 상승세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은 4월 24일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수요가 회복되지만 중국 외 지역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료탄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의 안정성이 유지되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가격의 경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주요 전방산업의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하여 판재류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요국들이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봉형강 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 및 제품 가격 추이. (출처=현대제철)
원재료 및 제품 가격 추이. (출처=현대제철)

원재료 시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철광석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료탄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철강업체들도 생산 재개에 나서면서 철광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일본, 인도 등은 3월 중순 이후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주요 철강업체들이 설비 가동을 중단하면서 철광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의 철광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동절기 이후 호주산 철광석의 공급이 안정화 되면서 철광석 가격은 보합을 유지할 전망이다.

원료탄의 경우 주요 생산국들이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가격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판재류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봉형강류는 수급균형이 맞아떨어지면서 상승하는 추세이다.

연초에는 주요국 철강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하면서 시장 가격에 일부 반영되었는데, z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전방산업의 가동률에 따라 상이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열연강판의 경우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감소하여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근은 제강사들이 수급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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