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소액공모 및 증권시장 상장 추진
포스코 가공센터 동명스틸(대표 오상근)이 K-OTC시장에 신규 등록되면서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8일 동명스틸의 K-OTC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면서 이번 달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명스틸은 초고장력강판을 두께 0.25㎜부터 9.0㎜까지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2,683억원, 2019년 2,74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2년 연속 5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소액공모,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명스틸는 6월 2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