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전용 운송 시작
3,900DWT급 철강 전용선
연안화물선사인 현대해운이 현대제철 생산 후판을 운송하기 위한 전용선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했다. 회사는 2021년 7월까지 선박을 인도 받은 뒤 국내 후판 운송 및 해외 수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대해운이 경남 사천 소재 HK조선과 3,900DWT(재화중량)급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현대제철 후판 전용선 사용 목적으로 발주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 선박은 향후 선박 운용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철강 제품 전용 선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철강업계와 화물업계에는 운항이 본격화되면 화물 안정성과 선박회전율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