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화 수혜 통화 인식 1,140원대 초중반 중심

(환율) 원화 수혜 통화 인식 1,140원대 초중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10.16 08:21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과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시장의 바이든 당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원화가 수혜 통화가 될 것이라는 분석들에 역외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60개월 이평선(1,148원), 200주 이평선(1,146.80원)의 지지선 하향 이탈 시도가 예상되며 국내와 중국 외환 당국의 속도 조절 강도가 주목된다. 오늘 위안 환율과 역외 동향에 주목하며 1,14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내국인 달러 롱포지션 부담(3분기 외환시장 동향)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기업들은 74억 달러 선물환 순매수, 비거주자는 70억 2,0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2017년 이후 선물환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3분기 환율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와 수출업체들의 현물환 대응 등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2019년 이후 기업 선물환 순매수는 365억 달러다. 

반면 외국인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작년 4분기 이후 매도 기조로 전환했고, 올해 232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 속 환헤지 포지션(선물환 매수) 언와인딩과 3분기에는 원화 강세 베팅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을 듯하다. 선물환 및 거주자 외화예금, 해외투자 등 내국인의 누적된 달러 롱포지션은 환율 상승 재료 출현시 상단을 무겁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