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12월 3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747달러로 전일 대비 22.5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325톤 감소한 21만9,95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기대에도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보다 7만5,000명 줄어든 71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미국 실업 지표가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또한 주요 언론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애초 계획보다 절반에 그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에도 LME 아연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달러 약세 지속과 부양책 협상 기대가 아연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46.5달러로 전일 대비 12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450톤 감소한 11만1,95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