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주가 흐름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등락

(환율) 주가 흐름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2.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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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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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인 위험 선호 둔화 속에 달러/원 환율은 1,080원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상승 시도 중이다. 전일 증시 외국인이 1.3조원가량 순매도한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 여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선거인단 투표 등 해외 이슈에 주목하며 연말 방향성을 타진할 듯하다. 오늘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 ECB, 유로화 강세 억제 역부족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레피 금리 0%, 예금 금리 -0.5%)로 동결하고,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8,500억 유로로 5,000억 유로 증액하고, 기간을 2022년 3월 말까지로 9개월 연장, 채권 만기 도래시 최소한 2023년 말까지 연장하기 등을 결정했다.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3)은 그 기간을 2022년 6월까지 12개월 연장하고, 또한 내년 6월과 12월 사이에 3가지의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를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한 차입 금액도 적격대출의 50%에서 55%로 상향했다. 이에 더해 내년에 4개의 팬데믹긴급 장기대출프로그램(PELTROs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유로화 환율에 대해서는 중기 물가 전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 밝혔다. ECB는 유동성 안전판 역할과 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많은 도구를 내놓았으나, 유로화 강세 억제는 역부족인 듯하다. 추가 금리인하와 수익률 곡선 관리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조심스러운 모습이며, 이러한 정책을 현실화하는 데에는 신중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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