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스틸,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판매 확대 기대

광스틸,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판매 확대 기대

  • 철강
  • 승인 2021.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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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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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코킹 시스템으로 실리콘 오염 문제 해결
글라스울 단열재에 컬러강판, 알루미늄 프레임 사용으로 화재에도 강해

샌드위치패널 전문업체인 광스틸(대표 곽인학)이 자사 제품인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광스틸은 2000년에 설립되어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투자로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을 개발하고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은 상하좌우 4면을 적층구조로 설계해 시공이 간편하며 드레인 홈을 설치해 누수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패널이 실리콘으로 코킹을 통해 마감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일성분과 대기 중에 있는 먼지가 혼합되어 오염물질이 표면에 침착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스피드 메탈 블록패널은 논코킹 시스템(Non-Caulking)으로 실리콘 오염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제품은 글라스울 단열재를 사용하며 앞뒷면을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으로, 마무리 4개면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마감했다. 이를 통해 화재에도 강하며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광스틸의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광스틸의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아울러 시공이 간편해 투입인원의 15%를 감축할 수 있으며 투입장비도 줄여 공사비용 감소에도 기여하며 공사기간도 20%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을 살려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기술혁신 제품으로 지정받았으며 불연 성능, 결로 성능, 열전도율, 구조성능, 기밀성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실제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공하는 데 납품하기도 했으며 공공기관 공사 실적도 올리고 있다. 

광스틸은 지난 2016년 김제 지평선산단내 9748㎥부지에 김제공장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는데 최근 신규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오는 2023년까지 109억원을 신규 투자해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양산을 위한 자동화라인 구축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곽인학 광스틸 대표는 "신규 공장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게 될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은 강화된 건축법 규제를 모두 충족한 제품"이라며 "투자를 통한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토대로 1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스틸의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광스틸의 '스피드 블록 메탈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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