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톤당 8천달러선 재진입

전기동價 톤당 8천달러선 재진입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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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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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테이퍼링 논란 차단하며 LME 가격 상승
미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 오후장 상승세 더 커져

전기동 가격이 4거래일 만에 톤당 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거론하는 것이 이르다며 테이퍼링 우려를 차단하면서 원자재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42달러 오른 톤당 8,002.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5.5달러 상승한 8,01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하루 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혹은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테이퍼링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하락했고 달러 약세는 전기동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공개했으며, 이로 인해 런던 오후시장에 반영되면서 마감종가도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부양책 영향은 15일 런던 오전거래 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NG는 중국에서 과거 이맘때보다 재고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 내 비철금속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12월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 51만2,332톤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비가공 구리 수입량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동정광 수입량 또한 약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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