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수요 감소 우려 추가 하락

아연價, 수요 감소 우려 추가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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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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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1월 1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716달러로 전일 대비 35.5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500톤 감소한 19만9,175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기대에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정부가 추진할 부양책을 제안할 예정인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인에 대한 2,000달러 현금 지급과 중소기업 지원, 주 및 지방정부 보조, 로나19 백신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파월 의장은 경제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말에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이후 반락했다. 미국 금리가 장 후반 다시 상승한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아연 가격은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주요 증시 약세에 또 한 번 하락했다. 중국 내 아연 재고가 지난해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연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지역에서 아연 도금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아연의 수요 감소 우려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18달러로 전일 대비 54.5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50톤 감소한 13만950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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