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4일째 상승세를 내달렸다. 1월 15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970달러로 전일 대비 19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90톤 감소한 24만9,306톤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공개에도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탓에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소매지표가 코로나19에 영향에 전월 대비 부진하게 발표됐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 속도와 함께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탓에 미국 전역에서 바이러스 위협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겨울철 소비도 위축된 모습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하락에도 LME 니켈 재고 감소와 니켈 생산 감소 우려에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달러 강세, 중국 수요 감소 우려, 투기적 세력의 차익실현 등에 향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