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자사주 소각 및 무상증자 결정

풍산홀딩스, 자사주 소각 및 무상증자 결정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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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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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경영 주력 위해

풍산그룹(회장 류진)의 사업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가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자기주식의 50%인 67만1,611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8.57% 수준이다. 해당금액은 124억원 규모이며 소각예정일은 21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자기 회사 주식을 매입해 없애버리는 행위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재무구조에 자신 있는 기업들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한다. 실제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우선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고 배당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움직임이 소각 이전보다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해 풍산홀딩스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324만5,972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 2일, 상장 예정일은 2월 18일이다.

회사 측은 “지주사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풍산홀딩스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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