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 1월 22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651달러로 전일 대비 56.5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425톤 감소한 19만1,45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의 엇갈림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제조업 지표는 양호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5를 나타냈다. 1월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59.1로 전월 확정치 57.1보다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54.8에서 57.5로 상승했지만 신규사업 지수 신장세 경우 둔화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증시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세에 다시 하락했다. 전일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유럽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아연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07달러로 전일 대비 26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975톤 감소한 11만5,175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