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ESG채권 발행으로 해상풍력 사업 '퀀텀점프'

세아제강, ESG채권 발행으로 해상풍력 사업 '퀀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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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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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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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부회장 이휘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작업에 나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다음달 6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채권발행은 ESG채권 중에서도 녹색채권이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 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세아제강은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해상풍력타워에 사용되는 제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생산을 위한 운전자금과 시설투자비를 조달한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전남 순천에 위치한 신텍의 공장부지 및 건물, 기계장치 등 자산 일체를 1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텍은 산업용 보일러 및 환경플랜트 관련 철 구조물 조립업체로 현재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세아제강은 인수한 부지 및 건물을 활용해 해상풍력구조물 자켓용핀파일 전용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현재 후육 강관을 생산하는 순천공장에서 해상풍력 구조물 자켓용 핀파일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자켓용핀파일에 대한 안정적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추가 생산라인 증설을 다각도로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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