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價 상승·노후 설비 수선 영향
매출은 50% 증가 “적극적 영업 확대”
제일제강(대표 노금희)이 지난해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제일제강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매출액 변동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2019년의 33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43억원으로 2019년의 35억원 대비 적자 확대를 기록했다. 다만, 제일제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4% 늘어난 37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확대 전략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노후 설비 수선 등 투자비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