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JIS 인증 획득...“日 수출 탄력”

제일제강, JIS 인증 획득...“日 수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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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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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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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경강선재·철근 등 3종

제일제강(대표이사 한상민)이 자체 생산하는 철강 제품에 대한 JIS(일본산업규격) 인증을 최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은 품목은 △JIS G 3112(철근 콘크리트용 봉강) SD390, SD490 △JIS G 3506(연강선재) SWRM6 △JIS G 3507(경강선재) SWRH 42B 등 3종이다.

JIS는 대(對)일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본 정부의 인증이다. 획득을 위해 최소 6개월 이상의 생산 실적과 품질관리 책임 자격을 요구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산업규격보다 절차와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앞서 제일제강은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올해 JIS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안산공장 등에 대한 공장 심사를 마치고 인증을 준비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품질 신뢰도를 높여 일본 시장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제일제강은 이번 인증 획득을 철근 봉강, 연강선재, 경강선재 가공·생산과 판매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IS 인증 관련 내수·수출 등 용도와 상세한 규격을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생산설비 구축 등 제반 준비를 최대한 빨리 마칠 계획이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일본의 철강사들은 평균 70~80년의 연혁을 갖고 있고 100년 넘은 회사도 있는 만큼 외국산 철강재의 진입장벽이 높다”라며 “일본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철저한 준비로 이른 시일 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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