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달성

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달성

  • 철강
  • 승인 2021.03.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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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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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확대와 지난해 부품 부족 기저효과

지난 2월 국내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나며 2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내수․수출은 지난해 2월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 등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 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2월 생산은 수출 물량 확대와 지난해 생산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 37.9% 크게 늘어난 26만958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12만3,31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영업일수가 감소했으며 신차 판매 호조세 지속 등으로 24.2%가 증가했다. 국산차는 SUV와 세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24.3% 증가한 10만753대를 기록했다. 특히 5개월 만에 수입차보다 더 큰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차는 일본계 브랜드가 부진했으나 벤츠, BMW 등 독일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23.5% 증가한 2만2,564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6만1,886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도 47% 늘어난 35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친환경차도 판매가 늘어났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4.5% 증가한 1만8,342대, 수출은 70.9% 증가한 2만4,932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215.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579.6%), 수소차(+28.2%) 판매 호조에 따라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금액, 대수 모두 역대 2월 중 최고 수출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에 대한 선호 지속, 글로벌 시장 수출호조 등으로 8.9% 증가한 19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부 수출이 4개월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2018년 4~8월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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