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소폭 하락 … 中 선물가격은 올라

아연價 소폭 하락 … 中 선물가격은 올라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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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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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지수 상승에 LME 가격 하락
SHFE 선물가격은 되레 상승 … 현물 TC 여전히 낮은 수준 유지

아연 가격이 톤당 2,8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되고 아연 수요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지만 중국의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0.5달러 하락한 톤당 2,807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1달러 떨어진 2,82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중국에서 발표된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0.4% 상승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곧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로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높아진 원자재 비용을 소비자로 전가하는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금요일 들어 다시 미 국채 금리가 리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하면서 소폭 올랐다. 

중국에서 아연 선물가격은 소폭 올랐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아연 선물가격은 톤당 2만1,915위안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0.14% 올랐다. 현재 중국 내 아연 현물 제련수수료(TC)는 톤당 70달러대를 기록하며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아연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당분간 아연 가격이 톤당 2,8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박스권 장세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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