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수요 호조에 상승세 지속

알루미늄價, 수요 호조에 상승세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5 10:05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3일 현물 기준 톤당 2,278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315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가 백신 공급 확대를 공언하며 백신 접종 지연 우려가 완화되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전일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하며 일시적으로 백신 접종 지연 우려가 부각됐다. 그러나 화이자의 공급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반도체 대란 우려에도 최근까지 발표된 주요국의 자동차 판매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의 3월 자동차 판매는 올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독일 및 영국의 3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을 상회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올해 3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동월을 상회했다.

칭하이상품거래소의 알루미늄 봉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반 산업의 알루미늄 수요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병목 현상이 2분기에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이슈는 알루미늄 수요의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한편, 4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255.8달러로 전월 대비 64.2달러 상승했고, 3개월물은 톤당 2,273.4달러로 61.3달러 올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