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2021년도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선정

영신특수강, ‘2021년도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1.04.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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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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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몰드 가압주조를 이용한 표면강화 고망간강 주물 제조기술’ 개발 추진

국내 특수강 주조분야 선도업체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성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형몰드 가압주조를 이용한 표면강화 고망간강 주물 제조기술’로 최종 선정된 영신특수강은 향후 3년간 생산기술연구소(뿌리기술연구소 형상제조연구부문 최경환 박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금속기계센터 마승환 박사), 공주대학교(신소재공학과 홍순직교수) ,R to B(정택균 대표)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주좐 기관으로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은 철강 산업 생태계 견고화를 위한 중소·중견 철강사 중심의 고부가 철강기술,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 및 지역 거점의 산업공유자산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 분야는 ▲분말기반 소재·특수 목적용 강재 등 다품종 맞춤형 기술 및 고특성 소재 가공기술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철강부산물 자원 순환 및 부산물 활용 산업 간 연계 제품화 기술 개발 등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실증지원 장비 구축, 산업 간 연계 협의체 구축 등 ‘산업공유자산’이다.

이번 사업은 총 40여개의 RFP 후보 중 17개가 선정되었으며, 이 중 영신특수강이 제안한 기술이 평가를 통하여 충남 유일의 선정업체가 되었다.

‘하드 페이싱 사형몰드 가압주조 기술’ 특장점. (사진=영신특수강)
‘하드 페이싱 사형몰드 가압주조 기술’ 특장점. (사진=영신특수강)

‘하드 페이싱 사형몰드 가압주조 기술’은 제품 대비 용탕 회수율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절단, 열처리 등의 주조 후처리 공정을 간소화시켜 제품가격을 중국, 인도 등의 경쟁상대를 초월 할 수 있는 공법이다. 또한 용탕회수율의 상승으로 에너지 절감, 저탄소 공정 실현 등의 이점도 있다.

그리고 소재 자유도가 높고, 금형 비용이 낮으며 기계 가공성이 우수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다.

또한 본 기술로 생산한 주조품은 치밀한 조직과 높은 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내마모성도 아주 우수하다.

영신특수강은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특수메탈파우더를 몰드 표면에 위치하여 주조 시 표면에 강화층을 형성하여 기존의 용사, 하드 페이싱(hard facing)의 효과를 주조공정 내에서 가능하게 개발하여 고부가가치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영신특수강 박성수 대표이사는 “해외 박람회 및 해외 견적 시 항상 중국, 인도 업체들과의 가격차이가 20~30% 있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결국에는 이러한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2년 전부터 준비한 공법 개발을 통하여 저가제품은 후발주자보다 더욱 싸게, 고부가가치 제품은 용사, 하드페이싱 급으로 달성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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