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美 자본 이득세 인상에 위험기피...1,120원대 후반 중심

(환율)美 자본 이득세 인상에 위험기피...1,120원대 후반 중심

  • 환율 · 유가
  • 승인 2021.04.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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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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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사이 미국 자본 이득세 인상 우려 속 위험 기피와 강달러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특히 21일 1조4,000억원가량 순매도한 증시 외국인이 위험 기피 강화에 순매도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23일 증시와 아시아 환시 주목하며 1,120원 상향 테스트가 예상된다.

■약달러 불구 배당 역송금에 제한적 하락

22일 약달러에 1,116.5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17.8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 환율 하락과 주가 지지력에 낙폭을 확대해 1,114.2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주가 상승폭 축소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외국인 배당 역송금 관련 수요 등에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17.30원에 마감했다.

■온건한 ECB·위험 기피에 달러 상승

온건한 ECB(유럽중앙은행) 스탠스 확인과 위험 기피에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0.94%씩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2bp 하락한 1.554%를 기록했다.

ECB는 정책을 동결했으나 비둘기파적 평가에 유로화는 하락했다. 미 증시는 자본 소득세 인상 우려에 하락했는데 오는 28일 발표할 1조달러 ‘미국 가족 계획’을 위한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 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도 우려됐는데 인도의 일일 신규 확잔자가 31만명을 웃돌고 미국 중서부 지역의 확진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는데 주당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54만7,000여 명으로 감소해 예상보다 적었다. 

S&P(스탠더드푸어스)는 대만 국가 신용 등급을 'Aa/A-1+'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달러 지수는 91.2에 상승 마감했고 유로/달러는 1.199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01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은 107.8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7.9엔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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