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産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반덤핑 관세

베트남, 중국産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반덤핑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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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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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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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4.39%~35.58% 추가 관세 부과

베트남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알루미늄 제품에 4.39%~35.5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베트남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반덤핑 관세는 중국 업체 18곳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적용되며 세율은 업체별로 상이하다.

이들 중국 알루미늄 생산 및 수출기업들의 덤핑 활동으로 베트남 국내 알루미늄 생산업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베트남 산업부는 반덤핑 관세 부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 산업부는 지난 2019년에도 일부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2.46%~35.58%의 반덤핑 관세를 임시로 부과한 바 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중국 수출입 기업들이 자국 제품을 베트남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세관 당국은 중국산 수출품이 베트남산으로 위장된 사례가 수십건 적발되고 있어 미국의 고율관세를 피하기 위해 자국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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