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CCL 2기 증설...컬러강판 수급 숨통 트일 것
KG동부제철, CCL 2기 증설...컬러강판 수급 숨통 트일 것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5.1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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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컬러라인 및 기술연구소 준공식 개최
컬러강판 생산능력, 연간 50만톤→80만톤 확대
신제품 개발·신규 투자 지속 확대

KG동부제철(회장 곽재선)은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지고 가전용 컬러강판 시장점유율 확대와 제품 라인업을 강화에 나섰다. 

KG동부제철은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기존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건축자재용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전용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KG동부제철의 이번 설비 증설은 국내 컬러강판 수급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KG동부제철은 10일 오후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에 있는 당진공장에서 컬러강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한 김홍장 당진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이영민 당진 상공회의소 회장, 정탁 포스코 부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이재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곽재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은 항상 부지런히 일하고 투자를 해야 연속성이 보장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G동부제철을 성장가능한 기업으로 변모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컬러강판 라인(No.5 CCL • No.6 CCL 등 2기) 신설은 KG동부제철이 2007년 열연공장을 신설한 이후 13년 만에 이루어진 설비투자로, 지난 2019년 9월 KG그룹이 동부제철을 인수한 직후 950억 규모를 투자해 진행했다. 특히 최근 강화된 환경 및 안전기준을 모두 준수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신설한 컬러강판 라인은 약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No.5 CCL은 가전제품용 컬러강판을 주력 생산할 예정으로 최고 품질의 칼라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설비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라미네이트 강판도 생산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 강판은 강판에 페인트를 칠하는 방식이 아닌 색이 인쇄된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고급 가전에 활용되는 제품이다.

건축 자재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할 No.6 CCL은 아시아 최고의 생산속도(200mpm, 분당 200m의 컬러강판 생산)를 지닌 생산설비다. 설비 가동을 통해 독보적인 원가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컬러라인 준공으로 KG동부제철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50만톤에서 80만톤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연 4,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가전용 컬러강판 시장과 건축 자재용 컬러강판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최근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인 데다 중국내 수출 컬러강판에 대한 증치세 환급 취소 등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준공으로 국내 컬러강판 수급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은 또 기술연구소를 신축해 미래 전략 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ESG 트렌드에 맞춰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신제품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안병규 기술연구소장은 "컬러강판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VOC (휘발성 유기 화합물)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공정단축, 수용성도료 등의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 일조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재를 다변화하고 에너지 관련 주변 산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리쇼어링 기업(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아연도강판 라인 신설 등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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