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價 상승에 이익 증가세 지속”
“포스코, 철강價 상승에 이익 증가세 지속”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5.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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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 가격 상승에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가 2분기에도 공격적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판매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수익성 지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규제가 이어지면서 연말로 가면 중국 철강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포스코 연간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4월부터 열간압연강판(HR) 가격을 톤당 5만 원씩 인상했고 조선용 후판 가격도 톤당 10만원씩 올렸다.

이밖에 다른 제품들의 글로벌 가격이 상승하면서 포스코도 탄소강 등의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가 2분기에 탄소강 평균가격을 톤당 7만원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강의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4만5천 원으로 스프레드가 2만5천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올해 연말까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연말에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아직까지 중국 정부가 당산시와 한단시, 산시성만 철강 생산규제를 실시했지만 하반기에는 철강 생산활동 감시가 강화돼 연말이면 중국 철강 생산은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서도 심각한 철강 공급부족 상황으로 무역정책이 변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철강제품과 관련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하면서 지금도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들은 미국 수출에서 정해진 양 만큼만 수출하는 쿼터제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철강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런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박 연구원은 “결과에 따라서 포스코의 미국 수출 쿼터가 확대되거나 해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2021년 매출 63조675억원, 영업이익 6조4,805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69.66%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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