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가격 상승 이어져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가격 상승 이어져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6.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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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순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상승 나타나

주요국 제조업 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감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1일 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7달러 상승한 톤당 2,461.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1달러 오른 2,4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가격 상승률은 지난 2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국가의 제조업 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산업 수요 증가 기대에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2.0으로 시장 전망치인 51.9를 상회했으며, Markit사가 발표한 5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알루미늄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LME 재고창고 일부에서 알루미늄 반출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Port Klang) 항구 재고창고의 경우 알루미늄 반출에 걸리는 시간이 2월말 0일이었으나 3월말 183일, 4월말에는 199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JP모건 등 금융기업과 트레이딩 기업들이 고객을 대신해 알루미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말레이시아 재고창고의 알루미늄 반출지연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ME 알루미늄 재고 감소도 꾸준히 이어지며 이날도 전일대비 1만1,300톤이 줄면서 전체 재고는 170만7000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곧 출고될 재고량을 의미하는 CW(canceled warrants)가 전체 재고량 중 차지하는 비중은 34.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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