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 체감경기, 기준선 100 웃돌아…약 19년 만에 최대치
5월 건설 체감경기, 기준선 100 웃돌아…약 19년 만에 최대치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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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106.3 수준, 전월比 9.1p 상승
6월 경기 상황도 개선될 것

5월 국내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내수 건설 시황 호조와 함께 정부발 주택 공급 대책의 영향을 받아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아울러 건설업계는 6월 경기 상황이 여전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최근 발표한 자료 따르면 5월 CBSI는 전월 대비 9.1p 상승한 106.3을 나타냈다. 이에 CBSI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더욱이 5월 CBSI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으며, 2002년 6월 113.4를 기록한 이후 18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건산연은 “대형 건설사가 주택을 중심으로 신규주택 수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양호한 가운데 전체 기성 BSI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5월 청약 및 분양 시장 상황이 양호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부가 2.4 후속 대책으로 22만8,000가구 규모의 4차 공공주택 후보지를 발표하고 서울시도 재개발 규제 완화책을 발표하는 등 향후 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감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5월 신규 공사 수주 지수는 전월 대비 10.5p 하락한 99.6을 기록했다. 건산연은 “지난 2월 12.2p 상승을 시작으로 3월 10.3p 상승, 4월 15.2p 상승까지 3개월 연속 10p 이상 상승했으며, 4개월 만에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비주택은 하락했지만 토목과 주택은 전월보다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산연은 6월 신규 공사 수주 전망지수가 4월 대비 3.9p 하락한 95.7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6월 C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0.8p 상승한 107.1로 전망된다. 건산연은 “지수가 기준치인 1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건설경기가 6월에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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