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6월 11일)

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6월 11일)

  • 비철금속
  • 승인 2021.06.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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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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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전 품목 일제히 상승

비철금속 가격이 달러 약세에 힘입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오피셜 현물가격은 전기동(2.13%), 니켈(2.88%), 아연(1.53%), 연(1.33%), 알루미늄(0.79%), 주석(0.45%) 등 모든 품목이 전일대비 상승했다. 마감종가 기준으로는 알루미늄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7거래일 만에 톤당 1만달러를 상회했는데, 전기동 가격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와 견고한 시장 펀더멘털 투자심리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원자재 시장 규제에 대한 우려에 전기동 가격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런던 오후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종가는 톤당 1만달러를 다시 밑돌았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며칠 간 다른 품목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보합 내지 강세를 이어왔던 만큼 다소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에 아시아장 초반 2% 가까운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런던장이 열리고 발표된 창고 내 재고마저 4월 초순 이후 처음으로 2만 2천톤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약세는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다른 품목들이 증시가 보합을 보임에도 꾸준히 강세를 이어간 영향에 알루미늄 또한 낙폭을 다소 줄여가며 결국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지속적으로 수급 우려가 언급되었던 주석의 경우 창고 내 재고가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온 가운데, 실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LME 현물가격이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 간 모습이었다. 또한 한 실물 트레이더는 중국의 5월 정련 주석 생산량이 4월 대비 8.2% 감소한 14,036톤에 그친 점도 수급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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