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반등…中 철강 수출세 부과 가능성"
"철광석 가격 반등…中 철강 수출세 부과 가능성"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6.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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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

중국 정부가 철강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당산시 생산 규제 완화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철광석 가격의 탄력적 반등은 이미 예견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철강금속-지역 간 디커플링 지속’ 보고서에 따르면5월까지 Vale의 철광석 수출은 연율 2억5,200만 톤 수준으로 연간 가이던스 3억1,500만~3억3,500만 톤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철광석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중국 철강 수요가 단기적으로 정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5월과 같이 높은 수준의 생산자물가 상승률(9%yoy)이 유지되는 한 중국 당국의 시장 개입이 이어질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코스트 푸시(Cost Push)와, 중국 정부가 결국 공급 억제 기조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철강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중국의 철강에 수출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과 EU는 무역 장벽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중국도 수출 제한 조치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앞서 EU는 오는 6월 말로 종료되는 철강 세이프가이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는데, 철강 수요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철강 산업을 보호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경우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로 5월 중국의 철강 수출은 전월대비 33.9% 급락했다. 여기에 추가로 7월부터 철강 수출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수출 물량을 제한해 감산을 유도하고, 내수 가격을 안정화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에는 과거에는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내수가격 하락이 순수출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철강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기에는 많은 변화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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