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7월 자동차 '맑음' 철강 '흐림'
산업연구원, 7월 자동차 '맑음' 철강 '흐림'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6.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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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 발표

7월 제조업 경기가 반도체와 섬유,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철강업종에서는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제조업 분야 업황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30을 전망했다. 100을 상당 폭 웃돌면서 내달 경기 전망은 기대감이 우세하지만, 133을 보였던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PSI는 각 항목별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산식에 따라 정량화된 수치다. 0~200의 범위로 집계되며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미만이면 악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수는 전월과 같은 125로 전망됐다. 수출과 생산 부문은 전월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수출은 전월 134에서 136, 생산은 121에서 125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투자액은 전월 124에서 123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장비 부문은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일 예정이다. ICT는 전월 135에서 136으로, 장비는 133에서 138로 상승하면서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소재 부문은 전월 131에서 111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107을 보였던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전망 수치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62)와 섬유(153), 자동차(146) 등 다수 업종에서 100을 넘어섰다.

특히 자동차는 전월 119에서 146, 휴대폰은 107에서 127, 디스플레이는 122에서 132로 동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화학(92)과 철강(86)은 100 아래를 밑돌면서 부진을 우려했다. 화학은 전월 100에서 92, 철강은 164에서 86으로 큰 하락세를 예상했다.

이달 국내 제조업은 PSI 지수가 123를 보이는 등 100을 여전히 웃돌았다. 하지만 127을 보였던 전월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119와 130으로 지난해 6월부터 100을 모두 웃돌고 있다. 하지만 내수는 지난 4월 124, 5월 12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127이었던 전월보다 상승했다. 생산은 119, 투자액은 118을 보이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ICT 부문과 장비 부문은 각각 전월 124에서 128, 124에서 129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소재 부문은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월은 141, 이달은 129다.

세부 업종으로는 화학(75)을 제외한 다수 업종이 100을 넘어섰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전월 대비 기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은 전월 171에서 121, 기계는152에서 126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와 조선도 각각 전월 173에서 150, 148에서 138을 보이며 하락세로 전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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