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공급 이슈 해소되며 약보합

아연, 공급 이슈 해소되며 약보합

  • 시황
  • 승인 2021.06.29 11:04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LME 평균가격 0.5~0.6% 하락 예상

테이퍼링 우려와 함께 중국의 원자재 방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아연 가격이 하락한 이후 최근까지 톤당 2,900달러에 못비친 채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평균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5~0.6%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6.5달러 오른 톤당 2,883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달러 상승한 2,89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5달러의 콘탱고를 기록하며 현물 수급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 자료 :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
※ 자료 :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

이달 중순까지 중국 윈난성의 절전 정책으로 일부 제련소 가동에 차질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상가동 중이며, 중국 정부가 7월에 3만톤의 아연을 방출키로 함에 따라 공급 측면에서 하방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 LME를 앞질렀던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아연 선물가격에 더 큰 하방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맥쿼리은행은 아연 공급 과잉 규모가 다시 커지면서 아연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평균 톤당 2,720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3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피치솔루션은 중국의 철강 생산 증가 둔화로 도금용 아연 수요에 영향을 미치며 오는 2030년까지 아연 가격이 꾸준히 떨어질 것으로 점친 바 있다. 

한편 국내 조달청의 아연괴 방출가격은 29일 기준으로 톤당 379만원을 기록하며 전주대비로는 상승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